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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마당

친절과 바려로 함께 모여 메모꽂이를 만들어요

서구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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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10일 오전 9시 대전자운초 온누리반에서는 다문화 봉사활동이 있었습니다. 이 봉사활동은 한국 중고등학생들이 한달에 두번씩 대전자운초에 다니는 외국인 학생들과 만나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쳐주는 행사이다. 도란도란 누나와 이야기를 나누며 웃음꽃이 핀 아이의 표정에서 한국에 대한 낯설음은 찾기 힘들다. 메모꽂이 모양에 칼라폼을 붙여 나만의 메모꽂이를 만드는 아이들의 손길이 꼼꼼하다. 손으로는 메모꽂이를 만들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한국어로 주고받는 아이들을 보면서 신기하다. 3월에만 해도 말이 잘 통하지 않아 손짓 발짓을 하던가 영어로 말해야 했던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어로 대화가 가능한 수준이 된 것이다. 외국인 학생들의 한국어 능력신장에 이 프로그램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학생들은 1년정도 한국에 머물다가 본국으로 돌아가겠지만 한국에 대한 기억과 중고등학교 언니 오빠들과 함께 했던 추억은 더 오래 갈 것이다. 취재때마다 느끼는 생각이지만 종교와 피부색, 국적이 달라도 친절과 배려라는 진심은 세계를 한 자리에 모이게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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