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활동소식 > 자원봉사마당

자원봉사마당

사랑의 약봉지로 건강을 전달해요!

서구자원
0 2458

지난 9월 10일, 대전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한국소아암재단 중부지부에 대학생들이 모였다. 이들은 사랑의 약봉지에 5종류의 견과류를 넣어 포장했다. 이렇게 포장된 사랑의 약봉지는 대학생들이 정성스럽게 쓴 손편지와 함께 지체장애인협회, 농아인협회, 시각장애인서구지회, 한국소아암재단 중부지부에 기부된다.


79083376403b653141241850d812e768_1600303403_1407.jpg
79083376403b653141241850d812e768_1600303403_2911.jpg
<사진: 견과류를 포장하는 자원봉사자들>
 

봉사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

‘사랑의 약봉지로 건강을 전달해요!’란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사)대전서구자원봉사센터가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 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공동작업 수행을 통한 협력, 서로의 권위 존중, 책임 분담을 습득할 수 있다.

사랑의 약봉지 포장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1차 8명, 2차 10명의 대학생이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원 마스크를 쓰고 체온을 측정한 후 이상이 없다는 확인을 받은 후 봉사가 시작되었다. 서구자원봉사센터 소태현 선생님에게 이번 봉사활동의 취지와 약봉지에 견과류를 포장하는 법, 이렇게 만들어진 사랑의 약봉지가 어디에 기부되는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본격적인 포장을 위해 깨끗한 천이 책상 위에 깔리고 봉사자들은 일회용 장갑을 착용했다. 참여한 대학생들은 견과류를 나누어주는 역할, 견과류를 약봉지에 넣는 역할, 견과류가 넣어진 약봉지를 미니고데기로 밀봉하는 역할 등으로 책임을 분담하여 봉사활동을 하였다. 약봉지 포장이 끝난 후 이 선물을 받을 이들을 위해 약봉투에 손편지로 응원의 메시지를 적었다.


79083376403b653141241850d812e768_1600303477_0408.jpg

<사진: 소태현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사랑의 손편지를 쓰는 자원봉사자들>

사랑의 약봉지 포장에 참여하게 된 계기

저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계기가 달랐다. 대학을 졸업하기 위해서 봉사시간이 필요했다고 한 학생들이 많았다. 대학 졸업과 상관없이 평소에도 봉사를 자주 한다는 한 학생은 방학 동안 봉사를 하고 싶어도 코로나19로 인해 봉사할 곳이 마땅하지 않았는데 1365를 보고 이런 봉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신청했다고 한다.


79083376403b653141241850d812e768_1600303517_4508.jpg

<사진: 평소에도 자원봉사를 자주 한다는 학생에게 사랑의 손편지 모델을 부탁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나서

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자신이 만든 사랑의 약봉지가 소아암 환자들과 장애인들에게 전해질 것을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했다.

어머니가 군대에 있을 때 암에 걸렸다는 한 학생은 암환자와 그 가족의 고통을 알기에 이번 봉사가 남다르다고 했다.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약봉지를 포장하면서 졸업을 위한 봉사시간 채우기가 아니라 앞으로 자주 봉사활동에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대전 MBC라디오 희망찾기 만들레 92.5에서 이번 봉사활동을 취재하고 갔다. 진지하고 성실하게 봉사에 임한 이들을 앞으로 봉사현장에서 자주 볼 수 있기를 바래본다.


79083376403b653141241850d812e768_1600303576_8915.jpg
<사진: 대전 MBC라디오 희망찾기 만들레 92.5의 취재>



●●● 


79083376403b653141241850d812e768_1600303780_0807.jpg


  

 



 
0 Comments